전자서명과 본인인증이 일상화된 2025년에는 어떤 인증서를 선택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국민은행 KB국민인증서를 생각하고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KB국민인증서 vs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 3가지 인증서의 차이점에 대해서 한눈에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증서는 용도와 특징에 따라 다르기 대문에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인증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 이 글이 인증서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KB국민인증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란?
비교에 앞서 KB모바일인증서 포함 각 인증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B국민인증서
KB국민인증서는 KB국민은행에서 개발한 인증서로 기업에서 쓰는 법인용 인증서와 기인이 쓰는 개인용 인증서 2가지가 있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특징을 살펴보세요.
- 보안카드 / OTP 없이 간편하게 발급 가능
- 2년 유효기간
- 복잡한 암호 대신 간편비밀번호 6자리 또는 패턴, 얼굴, 지문으로 인증
-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어 복제, 도난, 위험이 낮음
- 다른 사람의 기기로 인증서를 복제하거나 내보내기, 가져오기 안됨
-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
- 국세청, 청약홈 등 공공기관에서 간편인증으로 사용
개인적으로 KB국민인증서를 사용할 때 놀란 부분은 1분만에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존 인증서들과 달리 복잡한 절차나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가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최근에 가장 많이 활용되었던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정 6개 기관(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등)에서 발급
- PC, 스마트폰, USB 등 다양한 기기에 저장 및 복사 가능
- 1년 유효기간으로 매년 갱신 필요
- 은행, 증권, 보험, 공공기관 ,정부 24 등 거의 모든 온라인 금융, 공공업무 등에서 사용이 가능
금융인증서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 본인인증 서비스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금융결제원에서 발급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증서
- 클라우드에 보관하므로 인증서 이동 / 복사를 안해도 됨
- 3년 유효기간
- 6자리 숫자 비밀번호 간편 인증
- 별도 보안프로그램 설치 필요 없음
- 은행권 / 공공기관 중심으로 사용이 가능함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보다는 아직까지는 사용 가능한 곳이 제한적일 수가 있습니다. 로그인은 가능하지만 금융 거래에서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주의깊게 살펴 봐야 합니다.
금융인증서 사용하는 중에 문자가 안 와서 막히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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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KB국민인증서 vs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를 간단하게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KB국민인증서 vs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비교표
KB국민인증서 vs 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주요 항목별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구분 | KB국민인증서 | 공동인증서 | 금융인증서 |
---|---|---|---|
발급기관 | 국민은행 | 6개 지정기관 | 금융결제원 |
저장방식 | 본인 스마트기기 (앱 내, 클라우드) | PC/USB/스마트폰 등 | 클라우드 (금융결제원 서버) |
유효기간 | 2년 | 1년 | 3년 |
비밀번호 | 간편비밀번호/ 지문/패턴 등 | 영문+숫자+특수문자(10자 이상) | 6자리 숫자 |
보안프로그램 | 불필요 | 필요 | 불필요 |
복사/내보내기 | 불가(1인 1기기) | 가능 | 불필요 |
사용처 | KB금융그룹, 일부 공공기관 | 금융·공공·증권·보험 등 | 은행권, 일부 공공기관 |
발급/사용 편의성 | 매우 간편 | 다소 번거로움 | 매우 간편 |
보안성 | 매우 높음 | 보통(분실·복사 위험) | 매우 높음(클라우드) |
단점 | 사용처 제한 | 매년 갱신, 번거로움 | 사용처 제한 (은행권 중심) |
KB국민인증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장단점
좀 더 자세히 각 인증서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KB국민인증서 vs 다른 인증서들의 차이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KB국민인증서 장단점
장점
- 국민은행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 및 사용
- OTP, 보안카드 없이도 간편 발급
- 지문, 패턴 등 다양한 인증방식 지원
- 복제·도난 위험 거의 없음
단점
- 국민은행 및 일부 계열사, 일부 공공기관에서만 사용 가능해서 사용처가 제한적

공동인증서 장단점
장점
- 가장 많은 사용처(금융, 증권, 보험, 정부, 공공기관 등)
- 여러 기기에 저장·복사 가능
단점
- 매년 갱신 필요(수동)
- 비밀번호 복잡(10자리 이상, 영문+숫자+특수문자)
- 보안프로그램 설치 필수
- 분실·복사 위험
지난해 공동인증서를 발급하고 올해 갱신을 깜빡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중요한 세금 신고를 앞두고 인증서가 만료되어 부랴부랴 갱신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년 갱신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불편함이라고 생각됩니다.

금융인증서 장단점
장점
- 클라우드 저장으로 분실·복사 걱정 없음
- 3년 자동갱신, 6자리 숫자 비밀번호로 간편
- 보안프로그램 설치 불필요
- 모바일·PC 어디서나 사용 가능
단점
- 은행권 중심, 일부 공공기관만 사용(아직 범용성 제한)
- 1인 1개만 발급, 타행 등록 필요
- 금융인증서 연결 과정이 불편함
나에게 맞는 인증서는?
KB국민인증서 vs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KB국민은행 인증서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KB국민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중 하나가 고민이 되실겁니다. 이 때에는 상황에 따라 어떤 인증서가 나에게 맞는 지 확인을 하면 됩니다.
다양한 금융·공공업무 증권·보험까지 모두 이용하는 경우
이때에는 KB국민인증서 보다는 금융인증서나 공동인증서가 더 맞을 수가 있습니다. KB국민인증서는 다른 은행에는 사용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국민은행 및 KB금융그룹 서비스만 주로 이용하는 경우
KB국민인증서를 강력 추천합니다. 다른 인증서보다 발급이 편하고 사용하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은행권 위주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을 원하는 경우
금융인증서를 추천합니다. 다른 은행에서 사용을 하려면 타행 등록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인증서로 대부분 은행과 공공기관에서 사용을 할 수가 있고 3년이라는 유효기간도 꽤 길어서 잘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KB국민인증서와와 금융인증서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을 이용할 때에는 국민인증서를 사용하고 있고 다른 은행을 사용할 때에는 금융인증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둘다 유효기간이 2년, 3년이라 간편하게 오랫동안 사용을 할 수가 있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네 가능합니다. 2개의 인증서 동시에 발급도 가능하고 사용도 가능합니다.
국민은행만 사용을 할 생각이라면 발급이 간단한 KB국민인증서를 추천합니다.
안됩니다. KB국민인증서는 국민은행 및 일부 KB금융그룹 계열사, 일부 공공기관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결론
KB국민인증서 vs 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각각의 장단점과 사용처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주 사용처와 인증서의 편리함 그리고 보안성을 고려해서 상황에 맞는 인증서를 선택해보세요.